스포츠
서울 오스마르, 전 경기 풀타임 대기록 -1 경기
입력 2015-11-26 12:59 
오스마르는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 속에 서울은 FA컵 우승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C서울 미드필더 오스마르(27, 스페인)가 대기록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울산현대와의 리그 개막전부터 지난 제주유나이티드전까지 서울이 치른 37경기에 모두 90분 풀타임 출전한 오스마르는, 29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도 풀타임 뛰면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다.
바로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최초 전 경기 풀타임 출전.

1983년 K리그 출범 후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총 53명이고, 이중 외국인 선수는 신의손과 샤샤 등 두 명이다. 신의손과 샤샤는 골키퍼였다. 지금까지 필드 플레이어 중에 ‘개근상을 수상한 선수는 없었던 셈이다.
30경기 이상으로 범위를 좁히면 국내 선수 중에서도 여태껏 강재순, 임종헌, 최영일, 조성환, 김기동 등 5명밖에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오스마르는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올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운다면 개인적으로 한 시즌 동안 부상 없이 팀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스마르는 포항전 출전 시 FA컵과 AFC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올 시즌에만 팀에서 가장 많은 48경기를 뛰게 된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