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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야나기타 “내년 목표, 日 최초 40-40”
입력 2015-11-26 11:41 
소프트뱅크의 야나기타 유키가 MVP를 수상한 뒤 내년 시즌 목표를 40-40이라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27)가 내년 시즌 목표는 ‘40홈런-40도루라고 밝혔다.
야나기타는 지난 25일 도쿄에서 열린 NPB 어워즈 2015서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다. 야나기타는 올 시즌 3할-30홈런-30도루를 성공시키며 NPB 역대 9번째 트리플3 대기록의 주인공으로 빛났다. 팀도 2연속 일본시리즈 제패에 성공하며 더욱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야나기타가 감독, 코치, 동료들 모두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도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다음 시즌 목표는 일본 최초의 40-40이다. 올 시즌에 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야나기타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 타율 0.363 34홈런 99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야나기타는 이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자평했다.
40-40은 일본 리그에 아직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등 4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한국서는 올 시즌 에릭 테임즈(NC)가 47홈런-40도루를 성공하며 KBO 사상 최초로 40-40클럽 가입자가 됐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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