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팝페라 테너 임형주, 서울경찰청 ‘선선선’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5-11-26 11:30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인 임형주(왼쪽)씨가 25일 서울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지방경찰청]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늘 애쓰는 경찰의 모습을 보면 늘 고맙고 감동스러웠는데, 서울 경찰을 위한 재능기부 기회를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홍보대사로서 ‘선선선 문화의 꽃이 피어나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기 지난 25일 ‘선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임 씨를 초청해 ‘선(線)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지방경찰청과 매일경제신문이 연초부터 함께 추진해온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캠페인의 일환이다.
선선선 캠페인은 ‘교통안전선·질서유지선·배려양보선 3가지 선을 지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씨가 홍보대사를 맡게 된 배경에는 그의 남다른 ‘배려양보선 실천 이력이 있었다. 임씨는 10년 넘게 대한적십자사·유네스코·사랑의열매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공연수익금도 기부해왔다.

2008년에는 국내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연·앨범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예체능 영재 발굴을 위한 비영리재단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2010년에는 6.25전쟁 60주년 기념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를 열어 수익금 2만 달러(약 2200만원)을 6.25 세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기부했다. 이 공로로 같은 해 12월 UN뉴욕본부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UN 평화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씨는 다음달 2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의무경찰 한마음 페스티벌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홍보대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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