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봉황이 알 품는 YS묏자리…알 모양 돌 7개 나와
입력 2015-11-26 10:23  | 수정 2015-11-26 12:55
【 앵커멘트 】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봉황이 알을 품는 명당자리로 손꼽힙니다.
그런데 묘역 자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제 알 모양의 돌이 7개나 나와 관심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대통령들의 묘역이 자리잡은 국립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 정리가 한창인 가운데, 흙더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 모양의 돌이 나왔습니다.

마치 공룡알 같은 모양으로 무려 7개나 발견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봉황의 날개가 알을 품는 자리라고 평가받는 명당.


「풍수지리학적으로 봉황 가슴에 해당하는 자리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자리잡고,」

「이를 중심으로 오른쪽 날개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가 있고, 이번에 조성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는 왼쪽 날개에 해당합니다.」

DJ 묘소와 더불어 날개가 알을 품는 명당인 셈인데, 알 모양의 돌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황영웅 / 영남대 풍수지리학 교수
- "아주 좋은 대명성의 혈이 만들어지면 봉황의 알이라고 하는 것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어요. 전설이 실현된 거죠."

묘역 조성을 맡은 풍수지리 전문가는 보기 드문 길조라며, 자손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좋은 징조라고 해석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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