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겨울 바이러스성 장염, 감염 경로 보니…음식물 보다 무엇에? '세상에'
입력 2015-11-26 10:22  | 수정 2015-11-27 07:58
겨울 바이러스성 장염/사진=MBN
겨울 바이러스성 장염, 감염 경로 보니…음식물 보다 무엇에? '세상에'


겨울 바이러스성 장염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겨울 바이러스성 장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장염은 주로 바이러스들에 의해 발생, 대표적으로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있고 이 둘이 전체 바이러스 장염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바이러스 장염은 음식물 보다는 침 또는 대변 분비물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므로 어린이집 등에서 주로 영유아들에게서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유행 양상을 종종 보였던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예방 백신의 사용과 함께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에는 영아기에 접종을 받지 못했던 소아청소년기에도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발생하고 계절도 겨울에서 봄으로 이동하는 등 우리나라에서의 유행양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접종은 현재 시행되고 있지 않아, 바이러스 장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부분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와는 달리 전 연령에서 감염을 일으키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이 두 가지 바이러스성 장염에서도 항바이러스제 등 특이 치료법은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액공급, 식이 조절 등을 병행하면서 호전을 볼 수 있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