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청룡영화상, 26일 개최…대종상 논란까지 잠재울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최근 청룡영화제 사무국이 공개한 후보작(자) 명단에 따르면 '암살'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남녀주연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10개 부문,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끝난 대종상시상식의 주역인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도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최우수작품상에는 '국제시장', '극비수사', '베테랑', '사도', '암살'이 이름을 올렸고, 감독상 후보로도 꼽혔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유아인(사도)-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송강호(사도)-이정재(암살)-황정민(베테랑) 등 5명이다.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전도연(무뢰한), 한효주(뷰티 인사이드),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은 여우주연상 후보다.
신인상 부문 수상자도 치열해 보인다. '스물'의 강하늘,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거인'의 최우식, '악의 연대기'의 박서준, '강남 1970'의 이민호 등이 남자 신인상 후보다. '간신'의 이유영, '강남 1970'의 설현, '스물'의 이유비, '마돈나'의 권소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박소담 등이 여자 신인상 후보다.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8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후보작(자)들을 선정했다.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사회는 배우 김혜수, 유준상이 맡았다. 네 번째 MC 호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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