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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램즈 WR 베일리, 총에 맞아 위독
입력 2015-11-26 04:58 
세인트루이스 램즈의 와이드리시버 스테먼 베일리가 총에 맞아 위독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즈의 와이드리시버 스테먼 베일리가 위독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가든스 경찰국의 발표를 인용, 베일리가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일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밤 자신의 집 근처 도시인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총을 맞았다.
이달초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그는 12월초 선수단 복귀를 앞두고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자세한 부상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ESPN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리에 두 차례 총을 맞았다고 전했다. 위독한 상황이지만, 안정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피셔 램즈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수술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가 다시 필드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의 상태를 전했다.
베일리의 사촌인 앤트완 리브스라는 사람도 같이 차에 타고 있다가 총에 맞았다. 리브스는 같이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을 보호하려다 수차례 총에 맞아 베일리보다 더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 어린이들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그에게 총격을 가한 차량을 쫓고 있다.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 램즈에 지명된 그는 첫 8경기에서 한 차례 터치다운을 포함, 12개의 패스를 받으며 182야드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풋볼을 베개 삼아 잠드는 세리머니를 했다가 벌금을 물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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