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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첸웨인, 5년-8500만$ 계약 원한다
입력 2015-11-26 04:37 
FA 자격을 얻은 선발 첸웨인은 5년 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시장에 나온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첸웨인은 얼마를 원하고 있을까.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각 팀의 오프시즌 동향을 전하는 기사에서 첸웨인이 5년 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첸웨인은 지난 4시즌 동안 117경기에 선발로 나와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고전한 2013년을 제외하고 모두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2014년에는 16승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고, 그해 대만 출신 투수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등판했다.
이번 FA 시장은 좋은 선발 투수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지만, 동시에 선발을 원하는 팀들도 많기 때문에 뜨거운 영입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첸웨인도 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CBS스포츠는 볼티모어가 첸웨인을 좋아하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또 다른 FA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첸웨인과 가야르도 모두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와 타 구단이 영입시에는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놔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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