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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에 자리 뺏긴 라우리, 오클랜드로 재이적
입력 2015-11-26 02:34 
제드 라우리가 오클랜드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내야수 제드 라우리가 오클랜드로 돌아간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2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우완 투수 브렌단 맥커리를 내주고 내야수 라우리를 받아온다고 발표했다.
라우리는 보스턴(2008-2011), 휴스턴(2012, 2015), 오클랜드(2013-2014)에서 8시즌 동안 712경기에 출전, 타율 0.257 출루율 0.328 장타율 0.410을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빛났다. 2년간 290경기에 출전, 타율 0.271 출루율 0.334 장타율 0.405를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활약을 발판으로 지난겨울 휴스턴과 3년 2300만 달러에 600만 달러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휴스턴에서 주전 유격수로 출발했지만, 오른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유격수 자리를 뺏겼다. 이후 3루수로 밀려났고, 2015시즌 69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우리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클랜드에 익숙하다. 그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오클랜드가 휴스턴에 내준 맥커리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다. 지난 시즌 싱글A, 더블A에서 27세이브를 기록하며 구단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렸다. 63이닝을 던지며 82탈삼진 17볼넷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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