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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투타 전력보강...웹스터-괴벗 영입
입력 2015-11-26 02:20 
앨런 웹스터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에서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앨런 웹스터를 영입했고, 동시에 FA 1루수 겸 외야수 제이크 괴벗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웹스터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18라운드로 LA다저스에 지명됐다. 2012년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조시 베켓, 칼 크로포드, 아드리안 곤잘레스, 닉 푼토 등을 받아오는 대가로 그를 보스턴으로 보냈다.
2014년 시즌 이후에는 보스턴이 애리조나로부터 웨이드 마일리를 받아오며 다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9경기(선발 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고, 시즌 후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괴벗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연이어 트레이드됐다. 2014년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51경기에 출전, 타율 0.218 출루율 0.313 장타율 0.31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파드레스 산하 트리플A 엘 파소에서 122경기에 출전, 타율 0.294 출루율 0.392 장타율 0.452 10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후 FA로 풀려났고,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었다.
피츠버그는 A.J. 버넷이 은퇴했고 J.A. 햅, 안토니오 바스타도, 조 블랜튼, 호아킴 소리아가 FA로 떠나면서 마운드에 공백이 생긴 상태. 1루 겸 외야수 자리에도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 합류한 두 선수가 2016시즌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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