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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차관 최정호·권익위 부위원장 이상민, 어떤 인물인가 보니
입력 2015-11-25 19:10  | 수정 2015-11-26 16:17
국토부 2차관 최정호 권익위 부위원장 이상민/사진=연합뉴스
국토부 2차관 최정호·권익위 부위원장 이상민, 어떤 인물인가 보니



신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2차관으로 최정호 기획조정실장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부위원장에는 이상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국토부 2차관으로 내정된 최정호 실장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1985년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해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뒤, 1991년 영국 리즈대와 광운대에서 각각 교통계획학 석사와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아 토지·건설·교통 분야에 두루 정통한 관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소탈하고 원만하며 차분한 성품으로 업무처리가 매끄러워 국토부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건설교통부 시절 낙동강홍수통제소장·수자원국 경인운하과장·주거복지본부 토지정책팀장 등을, 국토해양부 때는 건설산업과장과 서울지방항공청장·철도정책관 등을 지냈습니다. 이후 지난 2013년 국토해양부가 국토부로 바뀌던 시기에 대변인을 지냈고 작년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왔습니다.


항간에 외부인사 기용설도 나돌았지만 내부 인사인 최 차관이 선임되면서 기획재정부 출신인 강호인 장관을 도와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육상교통, 철도, 항공 등 교통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상당한 전문성을 갖춰 제주 제2공항이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무난하게 처리할 적임자로 꼽힙니다.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민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고법 판사와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고,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및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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