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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천재소년 송유근, 논문 표절확인…입장은? ‘눈길’
입력 2015-11-25 16: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천재소년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임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송유근의 박사 논문을 게재한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ApJ) 측이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임을 확인하고 게시를 철회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송유근은 지난달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교대학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에 앞서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블랙홀과 관련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10일 자 ApJ 812권호에 실렸다.
그러나 미국 천문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천문학회에 보내온 요청에 따라 송유근과 박석재의 2015년 'Axisymmetric, Nonstationary Black Hole Magnetospheres: Revisited' 논문에 대한 편집자 검토를 진행한 결과 표절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천문학회는 송군이 박 위원과 함께 발표한 이번 논문이 2002년 박 위원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분석 결과의 공식을 다른 것으로 대체한 것에 불과하다고 전한 것. 또 두 논문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논문은 2002년 박 위원의 발표 자료와 이례적으로 많이 겹치는데도 인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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