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북부 도시 '인질극' 4시간 만에 진압
입력 2015-11-25 10:56  | 수정 2015-11-25 13:56
【 앵커멘트 】
파리 연쇄 테러의 공포가 채 가시지 않은 프랑스에서 이번에는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의 북부 도시, 루베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이번 인질극은 4시간 만에 진압됐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지 시각으로 어제(24일) 저녁 7시쯤, 프랑스의 북부 도시 루베의 한 가정집에서 인질극이 발생했습니다.

방금 전에 인질극이 진압됐다는 소식도 새롭게 들어왔는데요, 4시간 만입니다.

목격자는 AK-47 소총을 든 무장 강도들이 인질을 붙잡고 경찰 특수부대와 대치했지만 결국 제압됐다고 전했습니다.


풀려난 인질은 모두 3명으로, 일부는 총상을 입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루베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직선으로 20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도시로, 벨기에 국경과 접해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인질극이 지난 13일 벌어진 파리 연쇄 테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단순 강도 사건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지만, 파리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한 만큼 프랑스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영상제공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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