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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의 `웃자대한민국` 일부 일정 취소..故김영삼 조의
입력 2015-11-25 09: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현역 최고령 연예인 송해(89)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관심을 끈 '2015웃자 대한민국 스타어워즈 페스티벌(이하 ‘웃자 대한민국) 일정이 일부 축소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조의를 표하기 위함이다.
'웃자대한민국'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릴레이로 개최되는 사회적 공연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와 함께 대한민국을 웃게한 100인을 선정한다.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윤도현, 케이윌, 백지영, 에이핑크, 장미여관, DJ DOC, 노브레인, 국카스텐 등의 축하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행사 주관사인 쇼앤미디어는 큰 어른의 서거로 애도를 표하는 날에 어떤 내용이든 ‘축제라는 타이틀 행사는 도리가 아니다는 판단으로 26일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정은 진행된다. 주관사 측은 "‘웃자 대한민국은 신바람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그간 어렵고 암울했던 시간들을 딛고 온국민이 힘차게 웃으며 일어서자는 캠페인"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따라 26일 ‘웃자대한민국 1대 추진위원장 송해의 무대 인사는 다른날로 연기됐다. 윤도현, 노브레인, 국카스텐의 공연은 취소가 되었다. 27일 백지영, 케이윌, 28일 장미여관 DJ DOC, 29일 에이핑크,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미니 콘서트는 치러진다.
시상식 및 콘서트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티셔츠를 구매하면 된다. 기부 행사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티켓이 발송되며, 티셔츠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된다.
'웃음기부 챌린지 미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환하게 웃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해시태그로 ‘#웃자대한민국을 붙이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 1클릭당 1원씩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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