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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구자욱 “떨려서 말 못 하겠어”
입력 2015-11-25 08: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구자욱이 신인상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선수(MVP)•신인상 및 각 부분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구자욱은 가장 빛난 신인으로 뽑혔다. 구자욱은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20,넥센), 조무근(24,kt)을 제치고 신인왕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획득했다. 구자욱은 2015시즌 타율 3할4푼9리 11홈런 17도루 57타점으로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리그 전체 3위. 프로야구 역사상 신인이 기록한 두번째로 높은 타율이다(1위 1983년 장효조의 3할4푼9리).
구자욱은 "일단 이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한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부족하더라도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한다. 부족할 때 마다 코치님들 격려가 힘이 됐다. 아플 때나 힘들 때 치료 잘 해주신 트레이너님께 감사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구자욱은 "신인왕이 끝이 아닌 더 큰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위해 달려가겠다.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한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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