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주영, 탄생 100주년 맞아 사진전 개최…정·재계 거물 참석
입력 2015-11-24 20:45  | 수정 2015-11-24 20:46
정주영/사진=MBN
정주영, 탄생 100주년 맞아 사진전 개최…정·재계 거물 참석



故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24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故정주영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는 故정 회장의 두 아들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고인의 장자인 정몽구 회장은 가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선친은 일생 동안 조국 근대화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운을 뗀 뒤 "선친이 이루신 필생의 업적들을 되돌아 보니 다시 한번 깊은 감회와 더불어 무한한 존경과 그리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부친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기념사를 통해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 시대에 정주영 회장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인이 이 땅에 났다 하는 것은 우리 경제계뿐 아니라 대한민국으로 봐서 큰 행운이라고 본다"고 말한 뒤 "자신을 항상 부유한 노동자라고 표현했듯이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 책임자와 같은 자세로 일했다"고 고인을 회고했습니다.


한편, 기념식 옆에는 고인의 생전 활약상이 담긴 사진전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故 정주영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서산 간척지 사업 등 경제적인 활약 외에도 소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 방문에 오르는 등 사회적으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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