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명시-나눔협회, 소하40동 벽화그리기 완성…마을 환경개선 '굿'
입력 2015-11-24 15:56  | 수정 2015-11-25 14:22
경기도 광명시와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가 함께 진행한 광명시 소하40동 마을의 벽화그리기 사업이 오늘(24일) 결실을 맺었습니다.

주거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시행된 이 사업은 낙후된 골목길 주변 주택 40곳의 외벽에 '희망, 사랑, 나눔'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주거환경개선과 범죄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행사에는 학생과 주부, 직장인 등 5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희망과 사랑을 실천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습니다.

김선우 이천미술협회장 등 공공미술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밑그림과 조색 등의 교육이 이뤄졌고, 미술전공 학생들과 여러 단체들이 의견을 공유하면서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노후된 환경 속에 있는 마을에 아름답고 깨끗한 골목길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완공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시의원 , 소하동 동장,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에게 공로상과 감사패도 수여했습니다.

양기대 시장은 소하40동 마을은 재개발지역이어서 주거환경이 열악했지만 아름다운 환경으로 탈바꿈해 매우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나눔문화예술협회는 벽화 그리기 완공식을 진행한 뒤 ‘사랑의 쌀 나누기 후원 행사로 소하동 주민들에게 쌀 370kg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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