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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유승호 "군대 2년간 TV 보기 싫었다"
입력 2015-11-24 15: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유승호가 군 복무 중 TV를 보기 싫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연출 이현주)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는 지난해 말 전역 후 영화 ‘조선마술사, ‘김선달,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 합류, 작업했지만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은 ‘상상고양이가 처음이다.
유승호는 전역 후 1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그전부터 다른 작품을 좀 찍으면서 현장에 대한 두려움이나 긴장은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드라마가 2012년이라 3년 됐다 그 이후로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런 부분이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군대에 있는 2년 동안) TV를 보기 싫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도 저랬었는데 나는 지금. 여기서 왜 얼음을 깨고 땅을 파고 있지 하는 생각에 TV 보기가 되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걱정은 ‘나가서 못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너무나 바래왔었고, 정말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지금 더 열심히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만큼 더 (연기를) 사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그래서 조금은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더 많이 하고 싶고, 더 좋은 작품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현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다가올 겨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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