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족이란 '하루벌이' 청년들…'청년 달관세대' 등장 '공감100%'
프리터족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줄임말로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이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임시직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프리터족들은 사회로 내몰려 하루벌이를 하며, 돈을 모을 여유가 없습니다.
이들은 돈도 안 쓰고, 돈을 빌리지도 않고, 돈을 모으지도 못합니다.
이 말은 경제 불황기인 1987년 고용정보회사인 리크루트사가 아르바이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젊은이를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들며 영화 타이틀로 쓴 이후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프리터족이란 용어는 실업자, 시간제, 파견, 용역, 재택 노동자로 일하는 비정규직,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 준비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프리터족을 돈벌이나 출세에 관심이 적은 '청년 달관 세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모 취업포털사이트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달관세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6%가 '달관세대'라는 신조어를 들어봤으며, 이중 85.6%가 달관세대에 '공감했다', 14.4%는 '공감하지 못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상자들이 '달관세대'에 공감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 나도 그럴 것 같다'는 의견이 28.9%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취업이 어려우니 그렇게라도 소비를 줄여 생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6.7%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달관세대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피하려는 포장일 뿐'이라는 이유가 46.4%, '저렇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가 26.3%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달관세대 외에도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공감을 얻은 단어는 '삼포세대'(사회경제적 압박으로 3가지-연애ㆍ결혼ㆍ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로 응답률 24%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프리터족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줄임말로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이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임시직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프리터족들은 사회로 내몰려 하루벌이를 하며, 돈을 모을 여유가 없습니다.
이들은 돈도 안 쓰고, 돈을 빌리지도 않고, 돈을 모으지도 못합니다.
이 말은 경제 불황기인 1987년 고용정보회사인 리크루트사가 아르바이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젊은이를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들며 영화 타이틀로 쓴 이후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프리터족이란 용어는 실업자, 시간제, 파견, 용역, 재택 노동자로 일하는 비정규직,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 준비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프리터족을 돈벌이나 출세에 관심이 적은 '청년 달관 세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모 취업포털사이트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달관세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6%가 '달관세대'라는 신조어를 들어봤으며, 이중 85.6%가 달관세대에 '공감했다', 14.4%는 '공감하지 못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상자들이 '달관세대'에 공감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 나도 그럴 것 같다'는 의견이 28.9%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취업이 어려우니 그렇게라도 소비를 줄여 생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26.7%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달관세대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피하려는 포장일 뿐'이라는 이유가 46.4%, '저렇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가 26.3%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달관세대 외에도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공감을 얻은 단어는 '삼포세대'(사회경제적 압박으로 3가지-연애ㆍ결혼ㆍ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로 응답률 24%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