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포스팅 결과 24일 공개…美 언론 “500~600만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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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결과가 24일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통보받았다. 손아섭의 현 소속 구단 롯데가 포스팅 결과(최고 응찰액)를 수용하면 KBO는 구단을 공개한다. 롯데가 포스팅 결과를 받아들이면 손아섭은 30일 동안 해당 구단과 협상에 들어간다.
미국 언론들은 손아섭의 포스팅 금액을 강정호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NBC 스포츠는 500만∼600만 달러(약 59억∼70억원) 사이에서 손아섭의 포스팅 금액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볼티모어를 포함한 5개 구단 정도가 손아섭 포스팅에 참가할 것”이라며 손아섭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NBC스포츠와 같은 수준으로 예측했다.
롯데 관계자는 손아섭 선수의 포스팅금액에 대한 기준선을 정해두지 않았다. 금액이 나오게 되면 구단 내부적으로 논의 절차를 거치고, 선수 본인과도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이후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프리미어 12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손아섭은 23일 기초 군사 훈련(4주)을 받기 위해 세종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아섭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아섭, 60억정도 예상하네” 손아섭, 포스팅 결과 곧 공개하네” 손아섭, 어제 훈련소 입소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