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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야구 대표팀, 日프로팀과 친선경기서 완패
입력 2015-11-23 12:34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관심을 모은 일본 여자프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친선경기에서 김주현 감독(서울 CMS)이 이끄는 대표팀은 토호쿠 레이아에 1-11로 졌다.
한국여자야구는 일본여자대학팀이나 여자실업팀과 교류전을 벌인 적은 있으나 프로팀과 맞붙는 것은 2007년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창립 이후 처음이다.
선발투수인 강정희와 이어 나온 조은혜, 정혜민 등이 호투를 보이며 일본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고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유경희는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제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WBAK는 일본 프로팀의 수준급 실력으로 이번 친선경기에서는 졌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여자야구의 모습을 보이며 내년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리는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서 선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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