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을 위한 콘서트가 열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땀 흘리는 경찰, 소방관, 군인들의 '힐링'을 위해 최고의 K팝 스타들이 한데 뭉쳤습니다.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히어로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안전'을 주제 삼아 열리는 콘서트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안전 대한민국 Go, Go' 캠페인을 주도해온 MBN과 매경미디어그룹이 내년 3월 창사 5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공연입니다. 티켓은 전석 무료. 주최 측은 기부금을 모아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영웅들 유가족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1층과 2층 좌석은 경찰, 소방관, 군인들과 이들 가족들을 위한 초대석으로 꾸려집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출연진 면면에 눈길이 갑니다. 우리 사회 영웅들을 격려하기 위해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 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인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특유의 세련된 군무와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입니다. 샤이니는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4집 '오드(Odd)'로 국내 각종 음반 차트 1위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와 아시아 6개 지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또 올여름 가요계에서 '걸그룹 대전'을 초래한 주인공 씨스타와 AOA가 참석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빅스·레드벨벳·버벌진트·크러쉬·딘 등 많은 팬층을 거느린 스타들도 참석합니다.
아이돌 그룹들과 K팝 아티스트들이 젊은 경찰·군인·소방관들 이목을 집중시킨다면, 보다 연령대가 높은 중장년 청중을 위한 트로트계 '슈퍼스타'들도 함께 모입니다. 트로트계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태진아와 설운도를 비롯해 '뱀이다' 후렴구로 유명한 트로트곡 '참아주세요'를 부른 김혜연과 박현빈 윤수현 등 2세대 트로트 가수들도 구성진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K팝 스타들이 직접 '안전 메신저'로 나서 MBN 안전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각종 안전 지침과 재해·재난 대처 요령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습니다. 개그맨 박수홍과 김지예 MBN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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