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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자존심 세운 홍콩오픈 우승
입력 2015-11-22 23:2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015 홍콩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2일 홍콩 카오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와 혈투 끝에 2-1(21-7 18-21 21-18)로 승리했다.
주춤했던 상승세를 이어가는 우승이었다. 세계 최강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용대-유연성은 지난달 프랑스 오픈 슈퍼시리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전주 마스터즈 그랑프리 골드에서 이용대의 목통증을 이유로 8강에서 기권하고, 지난주에는 중국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16강전 탈락하며 잠시 침체에 빠졌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은 혼합복식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이 3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금1, 동2개를 획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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