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홀로 남은 JP…"YS는 신념의 지도자"
입력 2015-11-22 19:40  | 수정 2015-11-22 20:32
【 앵커멘트 】
'3김' 중 홀로 남게 된 김종필 전 총리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신념의 지도자"라며 심심한 애도를 표했고, 마지막까지 그림자 보좌를 했던 김기수 비서관을 보고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3김'의 한 축인 김종필 전 총리.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전 국무총리
-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분이에요."

조문을 마친 뒤 차남 현철 씨와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과 함께 한 자리에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전 국무총리
- "(건강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허탈하기 한이 없는데…."

또, 매년 정치인들에게 보내줬던 '민주멸치'에 대해 회고하는 한편,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된 손명순 여사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필 / 전 국무총리
- "자당님, 편히 잘 모셔요."

퇴임 후 줄곧 김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기수 전 비서관을 만난 김 전 총리는 "끝까지 아버지를 모시던 충신"이라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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