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주 증시, 美 3분기 GDP 성장률 `주목`
입력 2015-11-22 14:44 

미국 금리 정책 이슈에 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점이 이번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10월 기존주택판매(23일), 개인소득과 소비, 내구재 신규주문, 신규주택판매(25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발표되는 3분기 GDP성장률이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재확인시켜줄 지 주목된다.
파리 테러 사태 이후 유로존의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주 발표될 유럽의 경제 지표들도 주목해야겠다. 다음달 3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할 양적완화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오는 23일 유로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24일 독일의 이포(IPO) 지수, 27일 10월 소매판매 지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CB가 금리 인하를 포함해 더욱 강도높은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할 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럽의 조치는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충격을 상당 부분 완화시켜줄 수 있어 호재다.
한국에서는 오는 26일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심리는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충격적인 파리 테러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주식시장이 회복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12월 ECB가 추가적인 정책 대응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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