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별 후 SNS 걱정마세요"…페이스북, 알아서 감춰춘다
입력 2015-11-22 11:09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헤어진 연인과의 사진 등 게시물을 자동으로 감춰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연애 중에서 ‘싱글로 바꾸면 헤어진 연인과의 사진이나 게시물 등을 숨겨주는 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마켓워치 등 복수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바꾼 뒤 연인과의 옛 사진을 하나하나 찾아 지우거나 사진에서 태그를 해지해야 했다. 또 상대방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 직접 친구를 차단하거나 관계를 끊어야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이용자의 뉴스피드에서 과거 연인과의 게시물을 숨기거나 태그를 해제할 수 있다. 새로운 게시물을 작성할 때 과거 연인의 이름이 추천 태그에 뜨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전 연인의 게시물은 자신이 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의 근황 역시 상대가 모르도록 할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이 서비스는 인생에서 어려운 순간을 겪고 있을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페이스북에서 연인 관계를 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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