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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대승…레알 4-0 격파
입력 2015-11-22 11: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바르사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알을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0을 기록하며 2위 레알(승점 24)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가 쓰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구축했고, 포백 라인은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닐루가 형성했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바르사는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세르히 로베르토가 공격을 담당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가 중원을 지켰다. 호르디 알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헤라르드 피케, 다니엘 알베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골문을 지켰다. 부상에서 회복한 리오넬 메시는 교체 출격을 노렸다.
전반은 바르사의 압도적인 승리. 점유율은 57-43으로 앞섰고, 슈팅(유효슈팅) 개수도 9(3)-2(2)로 훨씬 많았다.
바르사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로베르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바르사는 전반 24분 네이마르의 프리킥이 나바스에게 막혔다. 레알도 4분 뒤 하메스의 회심의 왼발 슈팅이 브라보를 넘지 못했다. 레알은 전반 38분 잇따라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바르사는 위기 뒤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공격을 막았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레알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리드했다.
바르사는 전반 추가시간 절호의 추가골 찬스를 날렸다. 수아레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라인 통과 직전 마르셀루의 머리에 막혔고, 이어진 라키티치의 리바운드 슈팅도 육탄 방어한 바란의 벽에 막혔다.
레알은 후반 2분 마르셀루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1분 뒤 하메스의 왼발 슈팅도 브라보의 손끝에 걸렸다.
바르사는 후반 7분 네이마르의 오른발 프리킥을 나바스가 손으로 쳐냈다. 바르사는 1분 뒤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니에스타가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3-0 리드를 안겼다.
바르사는 후반 10분 수아레스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메시는 1분 뒤 라키티치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메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도 하메스를 빼고 이스코를 넣으며 반격을 노렸다. 레알은 후반 13분 마르셀루를 빼고 다니엘 카르바할을 투입했다.
레알은 전반 16분 카르바할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바란의 회심의 헤딩 슈팅도 약하게 맞아 무산됐다.
레알은 후반 23분 베일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호날두의 결정적인 슈팅이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사는 후반 27분 수아레스의 오른발 칩슛이 라모스의 발에 막혔다. 바르사는 결국 레알을 무너뜨렸다. 2분 뒤 알바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일대일 기회를 살리며 4-0으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레알은 전반 36분 벤제마의 회심의 슈팅이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미 고개를 가로저었다. 레알은 설상가상 후반 40분 네이마르의 발을 고의적으로 걷어 찬 이스코가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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