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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4만411명’ 결승, 대회 최다 관중 동원?
입력 2015-11-21 21:45 
21일 프리미어12 결승 한국-미국전의 관중 공식 집계는 4만41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日 도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이상철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결승에 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결승 한국-미국전의 관중이 4만4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 최다 관중이다. 지난 19일 준결승 한국-일본전의 관중은 4만258명이었다.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열렸던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는 2만8848명이 찾았다.
의아하다. 도쿄돔의 수용 규모는 4만6000석.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한 결승을 지켜보던 이는 도쿄돔의 절반을 다 채우지 않았다.
이유는 있었다. 이날 관중은 앞서 펼쳐진 일본과 멕시코의 3위 결정전 관중과 함께 집계됐다. 이날 티켓은 2경기 묶음으로 판매됐기 때문이다.
오후 1시 펼쳐졌던 일본-멕시코전에는 구름관중이 몰렸다. 1층에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을 정도. 다만, 일본이 7회 콜드게임 승리로 3위를 확정 짓자 썰물 같이 빠져나갔다. 그나마 아주 썰렁하지는 않았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물론 일본인도 여럿 자리를 지키며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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