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의 담배 사랑…휴대용 재떨이는 필수
입력 2015-11-21 19:42  | 수정 2015-11-21 20:59
【 앵커멘트 】
평소 애연가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담배 사랑이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유명한데, 휴대용 재떨이도 필수품이 됐습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형 지하전동차 시운전 행사에서 수행원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김 위원장 옆에 무언가가 놓여 있습니다.

바로 휴대용 재떨이입니다.


김 위원장의 담배 사랑은 이미 수차례 알려진 바 있습니다.

공연을 볼 때나 현지 지도를 할 때도 김 위원장의 손에는 언제나 담배가 들려 있습니다.

10대 때부터 흡연을 해 온 김 위원장이 평소 즐겨 피우는 담배는 '전승 기념일'을 뜻하는 7·27 담배.

하지만, 최근에는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습니다.

필터가 초록색으로 포장된 이 담배는 지난해 김 위원장이 발목 수술 이후 피우기 시작해 '치료용'이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때 건강이상설까지 나돌았던 김 위원장이지만, 담배 사랑은 여전합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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