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응답’ 김선영, 친정 母와 통화서 눈물 펑펑 ‘뭉클’
입력 2015-11-21 1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김선영의 애잔한 연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는 5화 ‘월동준비 편이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 세 엄마의 이야기가 각각 공개됐는데,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혼자가 된 선우(고경표 분) 엄마 선영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연이은 방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선영은 ‘남편 잡아먹은 여자라며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시어머니 때문에 마음에 또 한번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도 잠시, 30분 뒤 방문을 예고한 ‘친정어머니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미란의 집에서 쌀, 반찬, 음료수, 화장품, 연탄까지 빌려다 놓고, 그나마 제일 나아 보이는 옷을 입고 친정어머니를 맞은 것. 하지만 빨래 줄에 매달린 구멍 난 팬티, 양말, 허름한 옷을 본 친정어머니는 세탁기 위에 만원짜리 세 장이 든 봉투와 편지를 두고 가며 선영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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