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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37라운드도 결장…이제 은퇴경기만 남았다
입력 2015-11-21 16:20 
이천수가 ‘제1회 축구사랑 나눔의 밤’에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프라자호텔)=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전 국가대표 이천수(34·인천 유나이티드)를 볼 기회는 이제 은퇴경기로 예고된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홈경기만이 남았다.
인천은 31일 대전 시티즌과의 2015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그룹 B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챌린지(2부리그) 강등을 면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대전을 상대로 이미 클래식 잔류가 확정되어 동기부여가 쉽지 않음에도 슛 6-18 및 유효슈팅 5-8의 열세를 딛고 승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천수는 대전과의 경기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원 삼성과의 9월 12일 30라운드 원정경기(0-1패)에서 29분을 소화한 이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5 K리그 클래식 최종전 홈경기에서 과연 몇 분을 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천수는 20일 서울프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회 축구사랑 나눔의 밤 행사에 참석하여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사에 앞서 가능하면 많이 뛰고 싶다”고 전남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으나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아 몇 분을 뛸지는 김도훈(45) 감독 이하 코치진과 상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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