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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멕시코, 결승 진출 좌절 분풀이? '11대 1' 콜드 승
입력 2015-11-21 16:11 
일본 멕시코/사진=2015 WBSC 프리미어 12 홈페이지
일본 멕시코, 결승 진출 좌절 분풀이? '11대 1' 콜드 승



'프리이머12' 3·4위 전에서 일본이 멕시코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펼쳐진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일본은 좌절된 결승 진출에 대한 분풀이를 하듯 멕시코를 향해 연이은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일본은 먼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다 데쓰토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후 2회에서는 완전히 승부가 갈렸습니다.


2회 2사 3루 상황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며 추가점을 뽑았고, 이어진 타석에서 야마다가 또 한 번 홈런을 쳤습니다.

이후 나카다 쇼, 마쓰다 노부히로가 각각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2회에만 7점을 득점했습니다.

일본 기세에 눌린 멕시코는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다 6회초 페레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겨우 무득점을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일본은 추가 득점과 아키야마 쇼고의 우월 투런포로 득점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경기는 7회 11대 1로 '콜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고, 멕시코는 4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제 '프리미어12' 남은 경기는 단 하나.

우승자를 겨루는 결승전입니다.

한국 대표 팀이 일찌감치 결승전 주인공으로 확정된 가운데, 20일 경기에서 미국이 상대팀으로 결정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은 잠시후 오후 7시(한국시간) 펼쳐집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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