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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오오타니의 새 목표, 2017 WBC 에이스
입력 2015-11-21 12:35 
일본 야구 대표팀의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日 도쿄) 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탈락을 맛 본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즈)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에이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도쿄스포츠는 2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오오타니가 2년 뒤에는 한층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오오타니는 지난 19일 한국과의 대회 4강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면서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팀이 9회초에만 4점을 내주면서 패해 그는 승리를 올리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20일 도쿄돔에서 가벼운 훈련을 한 그는 내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패한 것은 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력을 평가 받고 싶다. 매년 노력해 (국가대표에) 선택받을 실력을 붙이고 다시 오고 싶다”면서 2017년 WBC에 출전 의사를 피력했다.
오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전에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하면서 3피안타 21삼진 평균자책점 0이라는 괴력의 투구를 펼쳤다.
도쿄스포츠는 최고 시속 161km의 속구와 140km대의 포크볼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놀라게 한 마야다와 손색없는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은 오오타니가 2017년 WBC의 주력인 것은 틀림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오타니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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