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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결승전, 주최국 일본 중계 포기? '생중계→녹화'
입력 2015-11-21 11:01  | 수정 2015-11-21 19:49
프리미어12 결승전/ 사진=MBN
프리미어12 결승전, 주최국 일본 중계 포기? '생중계→녹화'



지난 19일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한 일본이 주최국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20일(한국시간) 일본 아사히TV는 편성 시간을 새벽 시간대인 오전 3시 45분으로 바꾼 편성표를 공개하며,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로 변경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일본이 야구 경기 중계를 취소하는 건 이례적인데다 이번 프리미어12를 일본이 공동주최했다는 점에서 결승전을 중계하지 않는 것은 의아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아사히TV는 결승전을 생중계하지 않는 것과 달리 일본이 출전하는 오는 21일 3·4위전은 오후 12시 55분부터 생중계합니다.


이 때문에 한일전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한 것을 분하게 여긴 일본의 치졸함이 편성변경의 배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 팀은 20일 오후 경기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이날 경기를 한 미국과 멕시코의 4강전에서 미국은 멕시코를 6대 1로 꺾으며 결승전 티켓을 가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과 멕시코가 경기가 있던 날, 자율 훈련 일정을 택하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습니다.

고된 일정 속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프리미어12' 우승을 위해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진행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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