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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RSM 클래식 2R 공동 5위…김시우 36위
입력 2015-11-21 10:31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뛰어든 재미동포 마이클 김(22)이 RSM 클래식 둘째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마이클 김은 20일 미국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 시 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SS)(파70) 및 플랜테이션(PL)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PL코스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마이클 김은 전날 공동 42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김상원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마이클 김은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가 초등학교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3년 한해 동안 가장 큰 활약을 펼친 대학생 선수에게 주는 해스킨 어워드를 받기도 한 마이클 김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1번홀부터 시작한 마이클 김은 전반 파5 홀인 4번과 8번홀에서 1타씩을 줄였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6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을 낚았습니다.

1라운드 PL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신예 김시우(20·CJ오쇼핑)는 이날 SS코스에서 두 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6위로 떨어졌습니다.

김시우는 전반홀에서 버디를 3개 잡았으나, 5번홀(파4)에서만 네 타를 잃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최경주(45·SK텔레콤)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며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63위에서 10계단 뛰어올랐고,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도 두 타를 줄여 전날 공동 88위에서 최경주와 함께 자리했습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합계 1언더파 141타, 이동환(27·CJ오쇼핑)은 5오버파 147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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