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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베스트댓글] “대종상, 신현준‧한고은은 극한직업 찍었네”
입력 2015-11-21 10:29 
사진=MBN스타 DB
쉬지 않고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한 주간 연예계는 떠들썩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떠한 소식들이 연예계를 달궜는지, 그리고 대해 대중은 어떻게 응답했는지 ‘베스트댓글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이다원 기자] 지난 한 주 연예계는 스타들의 다양한 소식들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대종상영화제 불참을 대거 선언한 스타들이 관심을 받았고, 유승준의 소송 소식이 날아들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의 열애설로 전국이 떠들썩해지기도 했다. 롤러코스터를 탔던 연예가, 누리꾼들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 대종상, 신현준‧한고은은 극한직업 찍었네”(ID kala****)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추진위원회와 배우들의 보이지 않는 마찰로 ‘막장극이 돼버렸다.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9명의 배우들은 전원 불참했고, 조연상, 인기상 부문의 후보들 역시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아 역대급 ‘노잼 행사가 됐던 것.

특히나 MC를 맡은 신현준과 한고은의 고군분투가 눈에 띄었다. 남녀신인상 시상 이후 대부분 수상자들이 불참하면서 대리 수상이 이어지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살려보겠다는 신현준의 너스레가 더욱 안쓰러워 보인 것도 이 때문이었다.

누리꾼의 쓴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대종상, 신현준‧한고은은 극한직업 찍었네”라며 우회적으로 비난했고, 역대급 망이네. 재미도 없어”(ID gdtd****) 진짜 어이없는 건 신인감독상 ‘뷰티인사이드 감독이 불참했는데 일면식도 없는 ‘스물 감독에게 대리수상하라고. ㅋㅋ. 감독도 어이없으니 수상소감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함”(ID srlo****) ‘국제시장 몰아주는 대리수상영화제 잘 봤습니다” (ID je62****) 등 강도 높은 비판들이 이어졌다.



◇ 한국 복귀 시도하다 메르스 터지고난 뒤 조용하던”(ID bada****)

지난 17일 유승준이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또 다시 뜨겁게 타올랐다. 앞서 실시간 동영상 중계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는 읍소를 하다가 ‘욕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던 그였던지라, 사람들의 시선은 냉랭했다.

특히 유승준은 군문제를 두고 말과 행동을 달리했다는 이유로 미운 털이 크게 박힌 상황. 이 가운데 난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인 만큼 재외동포법상 체류자격 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낸 그의 주장은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키기만 했다.

누리꾼들은 앞뒤 다른 유승준의 행태를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 복귀 시도하다 메르스 터지고난 뒤 조용하던”이라며 ‘귀국 읍소 동영상 게재 이후 국내에 메르스 사태가 터지자 잠잠했던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굳이 들어와서 뭐하려고? 원화 벌어 달러 만들려고? 아님 관광하려고?”(ID sinb****)라고 비아냥거렸고, 싸이처럼 4년만 다녀오슈. 그럼 살려는 드릴게”(ID hand****) 저렇게 입국에 집착하는 이유가 뷴명히 있을 텐데”(ID dlad****) 등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 롤모델이 괜히 호날두가 아니여”(ID yyq1****)

19일 손흥민과 유소영의 열애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 매체가 이들의 심야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던 것. 손흥민은 워낙 걸출한 축구스타였고, 지난해 걸스데이 민아와 결별 이후 단시간내에 전해진 연애 소식이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소영은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과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손흥민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보는 이를 조금 의아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결별 몇 달 만에 또 다른 여성 스타를 만나는 손흥민에 대해 쓴소리 만, 부러움 반 섞인 댓글들로 관심을 표현했다. 롤모델이 괜히 호날두가 아니여”라며 여성편력이 심한 호날두와 손흥민을 비교하는 짓궂은 댓글이 있는가 하면, 항상 여자쪽은 발빠르게 인정, 정작 손흥민은 인스타까지 탈퇴하고 잠수”(ID ever****)라며 손흥민의 열애설 패턴을 꼬집는 이도 있었다.

또한 운동선수가 연예면 기사에 자주 나오면 폭망임”(ID redl****) 차범근 될 녀석이 이천수에서 그치지 않길 바란다”(ID yosh****) 등 그의 잦은 열애설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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