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역 PC방서 묻지마 칼부림?…‘게임 하다 갑자기 옆자리 사람을 찔러’
입력 2015-11-21 09:16 
수원역 PC방서 묻지마 칼부림...‘게임 하다 갑자기 옆자리 사람을 찔러’
수원역 PC방서 묻지마 칼부림...‘게임 하다 갑자기 옆자리 사람을 찔러

[김조근 기자]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옆자리 손님 A(24)씨 등 4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4명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나 나머지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피해자들과 별도의 갈등관계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피의자가 어떤 동기로 범행을 한 것인지 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씨가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원 모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횡설수설하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하고 있다"면서 "범행동기에 대해 더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역 PC방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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