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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오즈나 트레이드로 선발 보강 원한다
입력 2015-11-21 01:47 
마이애미 말린스가 외야수 오즈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선발 보강을 위해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25)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놨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복수의 팀들이 오즈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마이애미는 이에 대한 대가로 메이저리그 등판이 임박한 젊은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13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했다. 3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가 톰 코엘러 한 명에 불과할 정도로 변동이 심했다.
코엘러를 비롯해 호세 페르난데스, 헨더슨 알바레즈, 데이빗 펠프스, 저스틴 니콜리노, 재러드 코자트 등이 구단 관리 아래 있지만 추가 보강을 원하는 모습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즈나는 올해 123경기에 출전, 타율 0.259 출루율 0.308 장타율 0.383 10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4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69 23홈런 85타점으로 주전 외야수 자리를 굳혔지만, 올해는 하락세였다. 지난 7월초 36타수 1안타의 슬럼프 끝에 트리플A로 강등됐고, 손목 부상으로 마이너리그 체류 기간이 길어졌다.
크라스닉은 익명의 타 구단 임원 말을 인용, 제프리 로리아 마이애미 구단주가 오즈나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으며, 양 측의 결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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