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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곽동연 “싸이코패스, 정신질환자처럼 보일까 걱정”
입력 2015-11-20 14:31 
사진=KBS
[MBN스타 박주연 기자] 김신일 PD가 기획 의도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다섯 번째 작품 ‘아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일 PD, 배우 신은정, 곽동연, 고보결이 출연했다.

극중 최고 명문고의 재학생이자, 목표 지향적이고 계산적인 성격의 지선우 역을 맡은 곽동연은 엄마의 살인사건을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보이는 모습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싸이코패스나 정신질환자처럼 보일 수 있는 위기에 몇 번 봉착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마다 중심을 잡았던 게 지선우가 과거 어떻게 살아왔는지 전사를 생각해왔다. 실제 연기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귀담는 편인데, 이번엔 연기할 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안 들었다.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이기적인 태도로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비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입시대리모 지혜(신은정 분)와 이를 알고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는 아들 선우(곽동연 분)의 이야기를 다루며, 응당한 죄의 대가를 치르는 고통보다 속죄할 수 없는 현실이 더 고통이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오는 21일 오후 11시35분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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