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상회담] 노 대통령, 오늘 귀환
입력 2007-10-04 01:05  | 수정 2007-10-04 08:11
두 차례 정상회담 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화의지를 확인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평양을 떠납니다.
돌아오는 길에 노 대통령은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방북 성과를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하게 됩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임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남포에 있는 평화자동차와 서해 갑문을 참관합니다.

제 2 개성공단 후보지인 남포 서해갑문은 86년에 완공된 다목적 방조제이자 대표적인 북측 관광 명소입니다.

서해 갑문과 평화자동차는 북측이 노 대통령의 방문을 희망한 곳입니다.

특히 환송 오찬 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인 '선언문'을 함께 발표하게 됩니다.


이어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련한 환송 오찬에 참석한뒤 빡빡한 일정 때문에 연기했던 기념식수를 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을 이용해 나무를 심게 됩니다.

공식 환송식을 마지막 일정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을 떠나게 됩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노무현 대통령은 개성공단에 들러 남북 경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됩니다.

개성공단은 개방의 물꼬를 트려는 두 정상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입니다.

임동수 / 평양 공동취재단
-"노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은 직후 대 국민보고회를 갖고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했던 이번 정상 회담의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임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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