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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도쿄 대첩'…한국, 프리미어12 결승 진출
입력 2015-11-20 07:00  | 수정 2015-11-20 08:20
【 앵커멘트 】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우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9회에 넉 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 역전극은 9회초에 시작됐습니다.

일본에 0대 3으로 끌려가다 내리 넉점을 뽑아내며 4:3으로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타 오재원과 손아섭이 잇따라 중전안타를 뽑아냈고 이어 정근우가 2루타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에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한 점을 더한 상황.


2대 3 턱밑까지 추격한 뒤 무사 만루에서 운명처럼 4번타자 이대호가 등장했습니다.

이대호는 투수 마쓰이의 포크볼을 때리며 2점짜리 역전 결승타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습니다.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당한 개막전 5대 0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한 '도쿄 대첩'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멕시코와 미국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내일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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