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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 감 산이, 매드클라운 만나 ‘케미’ 폭발 “재치 넘치는 가사 돋보여”
입력 2015-11-20 05:31 
못먹는 감 산이, 매드클라운 만나 ‘케미’ 폭발 “재치 넘치는 가사 돋보여”
못먹는 감 산이, 매드클라운 만나 ‘케미 폭발 재치 넘치는 가사 돋보여”

[김조근 기자] 못먹는 감 산이와 매드클라운,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했다.

지난 19일 산이와 매드클라운 소속사에 따르면, 산이X매드클라운 못먹는 감은 멜론,벅스,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못먹는 감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저돌적인 태도를 주제로 한 러브송이다.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유머러스한 접근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 재치있는 노랫말이 압권이다. 두 사람의 ‘B급 근성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극대화된다. 섹시한 미녀들에 둘러싸여 정신 못차리는 두 남자는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한 매력을 두루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한다.

유명 뮤직비디오 디렉터 비숍이 연출한 영상은 가사에 등장하는 키워드의 디테일을 살리거나, 심플한 구도 안에서 4차원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등 ‘본격 병맛 섹시 코드를 전달한다. 예측할 수 없는 B급 남자들의 엉뚱한 유머코드를 통해 보고 듣는 재미를 완성했다.

커플링곡으로 수록된 ‘외로운 동물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루저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진지하고 관조적인 랩핑으로 풀어냈다고 전해졌다.

산이X매드클라운은 18일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을 발매했다.

못먹는 감 산이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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