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내일 오전 합의사항 발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늦어도 내일(4일) 낮 환송오찬 전까지 선언의 형식으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이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언급한 노 대통령의 평양체류 연장 제안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내일 오후 귀경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회담 연장을 제안했던 김 위원장은 회담 말미에 충분히 대회를 나눴다며, 본래대로 회담일정을 유지하자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