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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감독 “최초 여류소리꾼 기록 희박…흥미로웠다”
입력 2015-11-18 16:4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종필 감독이 여류소리꾼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종필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에서 보통 사극이면 궁의 역사, 왕조의 역사가 기록돼 있는 게 많다. 조선 최초의 여자 소리꾼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희박한데 그 희박한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소리하는 게 금기돼 있는데 소리를 했다는 기록과 굉장히 비유적으로 상징적으로 담긴 가사로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까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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