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용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거래량 ‘껑충’
입력 2015-11-18 16:09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중소형 아파트(전용84㎡ 이하)는 79만8656건으로 지난해 동기간(64만8813건)과 비교해 약 15만건(23%)이 늘었다. 특히 9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92만6425건 중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86.2%에 달해 지난 2년 동안(△2014년 85.6% △2013년 85.3%)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이유로 ‘1~2인 가구의 증가와 ‘설계기술의 발달을 꼽는다. 현대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인 가구는 226만 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15.6%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2배 가량 증가한 506만 가구(26.5%)로 조사됐다.
여기에 설계기술의 발전도 중소형의 인기에 한몫했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에 4베이(Bay) 구조나 가변형 벽체 등 중소형이지만 중대형처럼 넓은 주거활용이 가능한 주택이 속속 등장하면서 중소형의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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