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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韓 비자 발급 거부…"외국인 아니라 재외동포. 비자달라" 소송
입력 2015-11-18 16: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39)이 한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지난달 21일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변호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유승준은 LA총영사관에 한국에 입국하기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준은 소장에서 자신이 단순히 외국인이 아니라 재외동포이므로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들에게 발급하는 'F-4' 비자를 발급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준은 군 입영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입대 예정이었으나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을 입국 제한 조치했다. 유승준은 같은 해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 거부된 뒤 13년째 한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은 "유승준 소송, 군대 가기 싫다고 버릴 땐 어제고" "유승준 소송, 미국에 그냥 살아" "유승중 소송, 스티브 유 그만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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