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영난 샤프, 어쩌다 이 지경까지…이례적으로 자사제품 애용운동 시작
입력 2015-11-18 15:54 

경영난에 시달리는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구입을 호소하는 샤프 제품 애용 운동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샤프 이사와 집행 임원은 20만엔(약 190만원), 관리직은 10만엔, 일반 사원은 5만엔으로 직책에 따라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례적인 것으로 예전 경영 위기에 빠진 산요전기가 2004~2005년 실시한 예가 있다.
이번 ‘특별사원 판매 세일은 내년 1월 29일까지 실시한다. 판매 전용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구조로 사원들에게 구매 금액의 2%를 장려금으로 지금한다. 직원들의 구입 현황을 회사측이 파악할 수 있어 정해진 목표 금액은 사실상 ‘할당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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