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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고장, 출근길 시민들 왕십리역에 발 묶여…`아비규환`
입력 2015-11-18 15: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오늘(5일) 오전 지하철 분당선이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왕십리역에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7시쯤 기지에서 출발해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문제가 발생해 10여분간 수원방향 열차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분당선을 이용해 강남과 경기권으로 출근하던 시민들이 다음 열차에 대거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열차가 고장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혼잡한 상황을 잡기 위해 곧바로 대체 열차를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내고자 했다. 그러나 왕십리역은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이날 SNS에는 수원행 분당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멈췄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은 "분당선이 고장났는지 연착으로 승강장에 발 디딜틈도 없이 계단까지 사람이 꽉 차있었다"며 "그 와중에 2호선에서 갈아타는 사람들이 위층에서 한무더기 내려와 밑에는 사람들끼리 부딪히고 싸우고 아비규환(이 벌어졌다)"고 현장 상황을 알렸다.
앞서 5일에도 분당선이 크게 고장이 나며 출근길 시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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