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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달콤살벌 패밀리’, 중년 가장들 애환 감쌀 수 있을까
입력 2015-11-18 13:59 
사진제공=MBC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각종 코믹 요소들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 준비가 돼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는 과연 중년 가장들의 애환을 감쌀 수 있을까.

‘달콤살벌 패밀리는 배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등 ‘찰진 연기가 트레이드 마크인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걸스데이 민아, 비투비 이민혁과 같은 신선한 얼굴들도 등장한다. 이들의 찰떡궁합 연기를 보는 것과 더불어 첫 방송을 앞두고 ‘달콤살벌 패밀리 측은 집필을 맡은 손근주 작가가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충청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실제 충청도 출신인 정준호(윤태수 역), 정웅인(백기범 역)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도가 지닌 해학을 녹여내고자 하는 설정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충청도는 인구대비 가장 많은 희극인을 배출한 지역이라 그 지역만의 유머가 돋보일 전망이다. 또한 사투리 역시 여타 지방과는 다른 구수한 말맛이 있기에 드라마의 묘미를 더한다는 각오다.

또한 극의 주요 캐릭터들이 조직과 보스를 둘러싼 관계인 점에서는 힘든 직업을 가진 가장을 그리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손근주 작가는 아버지로, 남편으로, 자식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중년 가장들의 애환을 웃기면서도 짠한 휴먼 코미디로 담아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집필 계기를 밝혔다.

손 작가는 기존 미니시리즈와 달리 20대 미남 미녀가 주인공이 아닌 40대 중년이 주인공이라는 점, 충청도 배경에 사투리를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점, 재벌이 난무하는 드라마 판에서 조직을 소재로 했다는 점과 같은 역발상들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시대 가장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자 하는 ‘달콤살벌 패밀리가 올 겨울, 어떤 웃음과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오늘(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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