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국 자살 1위인데, 항우울제 복용은 `최하위`...왜?
입력 2015-11-18 1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OECD 자살률 1위 한국이 항우울제 복용은 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18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15'에 따르면 한국의 하루 항우울제 소비량은 1천명 당 20 DDD(1일 사용량 단위·2013년 기준)로 28개 조사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이는 OECD의 하루 평균 소비량인 1천명 당 58 DDD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회 분위기를 의식해 제때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
한편 지난해 한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만 3천8백여 명으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OECD 국가 가운데에는 여전히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MBN APP 다운로드